필리핀어학연수-우리어학원(We Academy)

우리어학원[weacademy]-베트남 호치민 4박 9일과 식중독~~ 필리핀일로일로,일로일로어학원 본문

필리핀일로일로여행지에서

우리어학원[weacademy]-베트남 호치민 4박 9일과 식중독~~ 필리핀일로일로,일로일로어학원

weacademy 2018. 9. 3. 16:28

이렇게 힘든 여행을 다녀오긴 처음이네요..~~^^ 너무 고생이 많았답니다 ,,


연휴를 이용하여 베트남 호치민을 8월 17일부터 8월 22일까지 다녀올 계획이었으나 중국항공의 필리핀 마닐라 공항 할주로 이탈로 아키노 공항 국제선 이륙 및 착륙이 약 2틀동안 전면 중단되었답니다.


출발전에 뉴스를 통해 알게되어 일로일로 공항 에어아시아와 세부퍼시픽 카운터에 문의 하니 일단 마닐라 가서 해결하라고..만약 항공편을 놓치면 어떻게 되냐고 세부퍼시픽항공에 문의 하니 그건 너의 문제지 세부퍼시픽의 문제가 아니라고,, 왜냐면 국제선은 세부퍼시픽이 아니니.. 그래도 정상적으로 출발을 하는지는 알아봐 달라고 하였으나 그냥 무시.. 최소한 오랜 시간 지연되었으면 미안하단 말부터 하는게 정상적인데 국제선을 타항공 구매한 너의 문제다라고만 답하더라구요.. 너무 어이가 없어서리..


국내선이 정상적으로 출발을 하면 국제선 이용하는것은 문제가 없을건데 세부퍼시픽항공 일로일로-마닐라 편은 최종적으로 5시간 지연으로 국제선 에어아시아 편을 높쳤답니다


일로일로공항에 있을때 에어아시아 카운터에 가서 문의 하였으나 본인들은 국내선만 담당하기에 국제선은 마닐라 가서 해결하라고..


8월 18일 00시 30분쯤 일로일로 공항을 출발 마닐라 도착하니 약 새벽 2시.. 급하게 에어아시아 국제선 카운터를 가니 벌써 출발..


카운터에 아무도 없어 약 1시간 기다린 뒤에 카운터에 가니 항공권 변경 불가능 8월 22일이나 출발 가능.. 날짜 변경을 할래 환불할래라고 물어보길래.. 솔직히 환불하고 싶었으나 호치민에서 거래처 약속이 있어 어쩔수 없이 날짜 변경.. 분명 모든 상황을 알고 있는 직원이 변경 수수료를 약 14만원 요구 .. 비싸지만 어쩔수 없이 변경.. 정말 화가 나더라구요..


그리고 세부퍼시픽 항공으로 갔죠.. 국내선 일정 변경해서 일로일로로 가기위해.. 처음으로 세부퍼시픽 직원이 미안하단 소리부터 하더라구요..6~7명을 만났지만 국내선 변경 담당하는 이 직원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 19시간을 기다린 뒤에 밤 11시 30분것만 있다고 하길래 그렇게 해달라고 했답니다..진정성 있게 미안하단 말부터 하길래 그냥 웃으며 그렇게 해달라고 하였답니다..~~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아 조금이라도 쉴수 있게 근처 호텔을 찾아봤는데 모든 호텔이 방이 없다는 .. 아마도 아키노 공항 폐쇄 조치로 이런 일이 발생한듯하여 조금 외곽지역으로 가볼려고 택시를 타니 택시기사 바가지 ..싸우기 싫어 달라는데로 주고 숙소를 알선 받고 호텔에 도착하였으나 하루에 7천페소 약 15만원.. 햐~~


어쩔수 없이 방을 잡고 쉬면서 하루를 보내고 호텔 체크아웃후 공항으로 이동.. 발권하고 탑승하기 위해 게이트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불길한 안내방송.. 항공편이 지연도 아닌 취소..너무 어처구니가 없어서리..


또다시 카운터로 갔죠.. 상황 설명을 하고 어떻게 할것이냐고.. 최대한 빠른 다음편을 잡아다라고 이야기 하였으나 돌아 오는 답변은 12시 이후에나 가능.. 몸도 힘들고 기분도 많이 상하고 그냥 빨리 일로일로로 돌아오고 싶은 마음에 타 항공을 알아보니 3시 30분 편이 구매 가능이라고 있어 일단 예약하고 세부퍼시픽 국내선 환불 9500페소 해준다길래 항공권을 가지고 세부퍼시픽 오피스로 향했답니다..


이런일이 생길줄 알았음 호텔에서 일찍 나올 필요가 없었는데..ㅠㅠ


세부퍼시픽 사무실도 변경할려는 사람들로 꽉차있고 엉망진창이었죠.. 어떻게 해서든 파고 들어서 아무 직원이나 붙잡고 빨리 환불해달라고 .. 곧 국내선 타고 가야된다고..그렇게 이야기 하면 번호표 뽑아 오라고 몇번을 번호표 이야기만 듣다가 번호표를 뽑고 대기 인원을 보니 400명 정도 대기 상태.. 비행편 놓치겠단 생각에 어떻게 해서던 직원 붙잡아서 상황 설명 하고 환불요청.. 좀 높아 보이는 직원이 접수해 주겠다고..


그렇게 접수하고 기다리길 또 30분 .. 직원왈~~ 5천페소 해주겠다고 .. 분명 카운터에서 환불을 9천 5백 페소 해주겠다고 해서 왔는데 어떻게 된것이냐고 항의.. 딱 두마디 받던지 말던지 결정하라고..


너무 화나서 너네 때문에 국제선 놓치고 2틀을 마닐라에 있고 이 고생하고 있는데 당신들 태도가 너무 당당한것 아니냐고 최소한 미안하단 말부터 해야 되는것 아니냐고 이야기를 했죠//


그러니 쏘리 딱한마디..ㅋㅋ ..

그래서 그친구 이름 적어 왔답니다.. Imae Ramirez(여자) .. 자존심 상하지만 5천페소라도 건지자는 마음에 돈을 받아 나오는데 제가 참 한심해 보이더라구요.. 그리고 뭘 어떻게 할수 있는 방법이 없으니..


앞으로는 절대로 세부퍼시픽을 타거나 소개하지 말아야지 했지만 항공권 가격과 항공편이 정해져 있어 앞으로도 울며 겨자 먹기로 이런 항공사를 이용해야 된다는게 정말 한심하네요~ 필리핀에 있는 동안은..


10월 25일 이후부터는 한국갈땐 칼리보 직항을 이용할수 있으니 그것으로 위안을 삼아야 될듯..


그리고 터미널 4로 가서 다른 항공편을 기다리는데 이넘도 또 4시간이나 지연되네요.. 이래 저래 몸고생에 마음고생에 .. 일로일로 도착하니 억울하고 피곤하고 돈은 돈데로 다 날리고..


이렇게 베트남 호치민 고생 여행 1편은 마감이 되나 싶었는데.. 2편은 다음편 포스팅에..ㅋ


아래 사진은 공항에서 19시간을 기다리게 되어 우여곡절끝에 호텔에 도착 아침을 해결하고 있는 사진이랍니다..



몸이 하두 힘들어 다른것은 먹지도 못하고 죽과 과일만,,




호텔에서 한숨 자고 일어나서 그냥 보낼순 없다 생각되어 마닐라 구경이라도 가보자며 밖으로 나와 한식당에 도착 .. 소고기에 소주한잔..~~^^



일로일로에선 못보던 불판 비주얼이네요.. 고기맛은 마닐라가 좋은듯..



뒤에 냉면도 시켰는데 냉면은 일로일로보단 못한듯..



일로일로로 다시 복귀후 같이간 학생한테 너무 고생을 시킨듯하여미안한 맘에 한식당에 가서 팔보채를 사주었네요..



다음을 기약하며 소주한잔..^^



짧지만 아주 기나긴 여정을 다녀온듯한 몇일이었네요..


오늘도 여기까지..그리고 세부퍼시픽 안티팬 3명 추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