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 .. 여행자들의 성지 카이산로드를 가다..우리어학원[weacademy]

필리핀 일로일로가 참 많이 발전을 하였네요.. 2015년도 아시아 실무자 회담을 기점으로 도로 정비 부터 메가 월드 , 우리어학원이 있는 하로에는 로빈슨몰, 대형 가이사노 몰도 SM 몰 맞은편에 오픈 준비중이고, 리치몬드 호텔까지 들어왔으니 .. 도시도 깨끗해지고 많이 편리해 졌으나 저한테는 좋게 느껴 지지 않는답니다..

필리핀 일로일로에 자리잡은 이유중에 하나가 시골같은 분위기와 상업적이지 않은 사람들의 모습이 너무 마음에 들었는데 지금은 그 모습을 찾아 보기 힘드네요.. 우리어학원입장에서는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아져서 좋은 점이 있으나 개인적으론 좀 안타까운 마음이 든답니다..^^

태국 방콕 - 여행자들의 성지로 불리는 카이산 로드를 가다.. ^^

캄보디아 시엠립에서는 한국인 게스트 하우스 사랑방이라는곳에 머물렀는데 이곳은 공항과도 가깝고 어디를 가도 교통편이 편리하여 마음에 들었답니다.. 그리고 게스트 하우스라고 하기엔 시설이 너무 좋았다고 생각이 드네요..

이번여행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숙소입니다.. 내가 도착했을때 사장님의 와이프 분이 출산을 하셔서 좀 정신이 없어 보였고 .. 때문에 사장님과 만날 기회가 많지 않았답니다.. 이부분은 조금 아쉬웠답니다.. 대신 카톡으로 계속하여 설명을 해 주시고 시간이 되어 잠시 대화를 나눌기회가 있었는데 자세히 설명을 해주실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답니다..

아침에 태국으로 출국전에 머무는 동안 빨래와 기타 부분을 도와 줬던 이곳의 직원입니다.. 영어를 잘하지는 못하였으나 의사소통이 가능하여 불편한점은 없었답니다.. 참 캄보디아는 달러를 사용하므로 여행자들이 환전에 대한 고민을 다른 나라보다는 덜할수 있는 좋은 장점이 있었네요..

아침 일찍 출발하여 태국공항에 도착 .. 택시를 타고 카이산 로드로 출발 .. 그리고 도착 .. 택시 기사도 정확한 숙소의 주소를 알지 못하여 근방에 내려줘서 약 20분정도 물어물어 숙소를 찾아갔네요//

아침도 못먹고 출발한지라 배가 너무 고파 도착하자 말자 숙소 1층 식당에서 비빔밥을 한그릇 ..

방값을 계산하고 짐풀고 게스트 하우스에서 만난 일행들과 같이 카이산 로드를 낮에 함 둘러봤는데 .. 낮시간에는 특별한 점들이 보이질 않았답니다.. 돌아오는 길에 일행분들과 같이 낮술한잔..

일행들과 저녁에 나가 보기로 하고 돌아 와서 저녁식사를.. 왠만하면 숙소 사장님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밥을 먹을려고 아래의 사진처럼 주문하였는데// 이중 한가지가 태국음식인 팟타이라네요.. 여기서 가장 맛있게 먹었던것 같네요..

근데 한국음식은 정말 .. 좀.. ㅋㅋ

라면이 가장 맛있었던 기억이.. 한식을 주문하면 외국이라 한국의 맛을 바라는것은 아니지만 그 비슷한 맛이라도 나야 되는데 ..조금 실망..

게스트 하우스에서 만나 친구인데 이친구덕분에 이곳 저곳 많은곳을 구경할수 있었답니다.. 다음에 게스트 하우스를 오픈하는게 목표라고하던데.. 꼭 성공하고 오픈하면 꼭 한번 찾아갈께요..

카이산 로드로 가기전에 시간이 좀 빠른감이 .. 그래서 태국 마사지를 받으로 갔답니다.. 이곳도 좀 유명한곳이라고 소문이라서리..

맛사지 받으로 갔다가 한국인 여학생 두명을 만났답니다.. 이친구들은 미국 시애틀에서 학교를 다니는데 여행삼아 태국에 방문하게 되었다고.. 마사지를 다 받고 이런 저런 이야기 하다가 카이산 로드를 같이 가보자고 하여 2명에서 4명으로 인원이 늘었네요..

낮에는 못보던 모습이.. 거리 전체가 클럽처럼 바뀌어서 시끄럽고 붐비고.. 내가 생각했던 모습의 카이산 로드 여행자의 성지는 아닌듯... 예전에는 상업적이지 않고 낭만이 있었다고 하던데 이젠 그냥 술마시고 춤추는 .. 좀 많이 실망을 하였답니다..

어디던 마찮가지지만 조금 유명해지면 찾는 이들이 많아 그곳만의 모습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필리핀에서도 마찮가지 16년전에 처음 보라카이를 갔을때는 건물들이 많지 않고 필리핀의 색깔이 잘 묻어 나는 그런곳이었는데.. 그리고 바다도 너무 멋졌고.. 지금은 그런 모습을 볼수 없어 너무 아쉽답니다..^^ 이곳도 아마도 그런듯..

카이산 로드에 왔으니 최대한 이곳 분위기에 맞게 즐겨 볼려고 노력하고 최대한 눈에 많이 담아 갈려고 이곳 저곳 돌아다니다 보니 저와 같이 왔던 일행들과 헤어지게 되었답니다.. 그래도 혼자서 열심히 잘놀았답니다..

늦은 시간 혼자 숙소로 돌아와서 아무도 없는 숙소앞에 앉아 맥주한캔.. 이런 저런 생각에 잠시 잠겼던 시간이었네요..

이넘의 일찍 일어나는 습관때문에.. 아침 6시쯤에 혼자서 밖으로 나와서 현지 식당에서 팟타이를 주문 .. 먹었는데 와~~ 진짜 맛있어요.. 전날 저녁에 게스트 하우스 식당에서 먹었던것과는 비교가 안되고 가격도 저렴하고 싱싱한 해산물과..최고였답니다..

아침에 조용히 맛이는 팟타이를 즐길려고 하였는데 뒷편에 보이는 친구들이 노래를 틀어놓고 춤도 추고 시끄럽게 하여 오래 앉아 있질 못하였답니다.. 전날 마신 술이 아직도 덜깬듯.. 그리고 이시간대에는 현지인들이 아래에 보이는 제단에 기도를 하는데 이 생각없는 뒷편의 친구들이 노래와 춤을 추고 있으니.. 몇명의 현지인들이 못하게 하였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참 보기 민망하더라구요..

팩키지 투어나가기 전 아침 일정이었답니다..

오늘도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