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시엠립 - 북한 식당 평양냉면에 가다 -우리어학원[we academy]

우리어학원[we academy]을 운영하느라 필리핀일로일로에서 벗어나보질 못하고 항상 똑 같은 장소에서만 머물다 최근 몇년동안 다른곳을 경험해보기 위하여 이곳 저곳 새로운곳이 있음 최대한 갈볼려고 노력한답니다..

캄보디아 시엠립의 북한 식당 평양 냉면을 가다... 새로운 경험에 도전..

그동안 못해본것들에 대한 지금의 보상정도... 한국의 뉴스에서만 보던 북한식당을 캄보디아에서 보게 되었네요.. 처음엔 너무 신기했고 꼭 한번 가볼려고 마음먹고 있었는데 앙코르와트 탐방후 시간이 남아 저녁을 이곳에서 먹기로 하고 무작정 찾아가게 되었답니다..

입구는 작았는데 안으로 들어가니 깜짝 놀랄정도의 규모를 가지고 있었으며 무대와 양 옆으로 칸막이로 되어 있는 테이블들.. 규모가 엄청나서 또 한번 놀랐답니다..

아래에 같이 사진찍은 친구가 저를 담당했던 직원인데... 손님이 많지 않아 그런지 손님 한사람에 직원 한명이 붙어 서빙을 해주는데 이런경험이 처음이라 너무 부담스럽고 해서 조용히 일행하고만 먹겠다고 자리를 비켜달라고 해도 자리를 떠지 않고 끝까지 옆에서 서빙을 하더라구요..

북한 사람이라고 하여 편견이 있었는데 대화를 해보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보니 특별히 다르다는 느낌은 들지 않더라구요..

이곳에 근무하는 대부분의 직원들은 북한에서 대학을 다니다가 2년째 되던해에 3년간 파견나온다는.. 우리나라의 군대에 가는듯한.. 그런데 이친구들은 이곳에 나오는걸 너무 좋아 한다는것이 우리나라 남자들과의 차이점이라는..

홀안에서 사진을 찍으면 안되는데 무작정 한장 찍었답니다..음식사진도 못찍게 하여 그건 하나도 찍질못하였네요.. 비주얼은 사진이 없지만 정말로 화려했답니다..^^

최근에 북한의 핵 문제로 우리나라 정부에서 여행사에 권고를 내렸답니다.. 단체 관광객 출입금지라는.. 그래서 그런지 식당이 썰렁했네요..~~

음식을 주문한뒤 담당 직원이 술한잔을 권해서 그럼 한병 마셔볼까 하고 시켰는데.. 비싸면 얼마나 비싸것냐고..

추천해주는 송이버섯주.. 옆에서 하도 잘 따라 주길래 금방 한병을 비웠답니다.. 계산을 할려고 하니 잉~~ 100불.. 깜짝 놀라서 너무 비싸다 하니 20불 깍아서 80불 해주더라구요.. 담당 직원의 애교와 친절에 넘어가서리..이 비싼 술을...

교훈 : 북한 식당 가서는 절대 술을 시키면 안됨.. 아무리 담당 직원의 설득과 애교에도 절대 넘어가서는 안됨..

이곳에서 공식적으로 사진을 찍을수 있게 허용해주는것이 두가지가 있는데 비싼 술 시켰을때 술병과 직원들과의 기념찰영 ..딱 두가지만 허용되더라구요..

아쉽게도 이날 비가 오는 바람에 식당 간판을 사진을 찍질 못하였답니다..

이번 북한식당 방문으로 기존의 가지고 있던 고정관념이 많이 바뀌었답니다..

북한이라는 체제와 그곳의 정치인들이 싫은것이지 평범한 일반인들은 우리와 별반 다를것이 없다는것을..

오늘도 여기까지입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