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어학연수-우리어학원(We Acade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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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 뒷 이야기

느엿느엿 올리는 어학연수 후기~(sue)

weacademy 2012. 4. 3. 16:06

안녕하세용^^
작년 이맘때(따져보니 오늘이네요...)에 출국해서 올해 6월 달까지 우리어학원에서 어학연수를 한 Susan입니다~(사람들이 제 영어 이름이 촌스럽다고 해서 한국에선 축약해서 "SUE"로 불리고 있습니다.^^)
필리핀 갈 때 짐 어떻게 챙겨야 되나 고민 많이 해서 이것저것 바리바리 싸들고 왔던 기억이 있는데요.. 옷 같은 경우에는 면티로 좀 가져오시고 일부 필요하신건 여기서 사셔도 좋습니다! 
로빈슨몰이나 SM몰에 가면 한국 라면 신라면, 라볶이면 등등 많아욬ㅋㅋ(중국산과 구별필수)
라면하니깐,,, 필리핀 라면 판시카톤이랑 짬뽕라면도 맛있어요..
또 여기에 덧붙이자면,, 3개월 이상 머무르시게 될 것 같으시다면 쿨하게 핸드폰 하나 장만하시는 것 추천합니다!!(필리핀 친구하나 만들어야죠?!) 쪼리랑 수영복 같은건 필리핀 현지에서 사시는게 저렴하구요.
음, 가장 첫 번째로 말씀드리고 싶은 건 기숙사입니다.
가드가 지켜주고 있어 안전하고 방에 개인화장실이 있어서 좋아요
1기숙사는요~ 1층에는 2층에 도서관도 있고 PC룸도 있고
아침밥 거르지 않고 밤늦게까지 공부하고 싶으신 분들에게 적극 추천합니다 +_+
두번째 수업 관련해서는요,,,
6시간 꽉차게 들었구요.. 아시겠지만 시간표는 학생들이 직접 짭니다 ㅋㅋ
아침잠이 많은 경우엔 오후로 몰고, 아침잠이 없으시면 오전에 몰아서 쭉 들은 다음에 쉬고...
개인의 생활패턴에 맞추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저는 알린, 째즈, JM, 틴, 잔, 로벨린, 레아 등등과 같은 선생님들에게 수업을 받았습니다.
ARLENE(알린)선생님과 Jazz(째즈)선생님은 그룹수업을 담당하시는 분들이예요
알린 선생님은 AAT(아메리칸 악센트 트레이닝)와 문법 등을 가르쳐주시는데요ㅋㅋ
처음에 수업 들어갔을 때 시키시고 질문하시는 거 많이 하셔서 당황했는데요. 과장되게 말하면 긴장해서 Hello도 제대로 못하던 저로써는 이 수업 계속 들어 가야되나 말아야 되나부터 시작해서 여러가지 고민들을 했어요.... 그럴 때는 뻔뻔하게 그냥 밀어붙이세요! (말하는데 문법 틀리면 다 고쳐주시고 더 괜찮은 문장으로 만들어 주세요)...ㅋㅋㅋ 계속 하다보면 정도 들고 재미도 있고 즐길 수 있는 날이 와요ㅋㅋㅋ 네버기브업!!!
째즈선생님은 문법을 가르쳐 주시는데요... 영어로 된 문법 원서를 교재로 하시는데... 다 나갈수 있을까했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이끌고 나가주시더라구요^^ 좋아요~>.<
잔, 로벨린, 틴, JM은 1:1수업해주셨던 분들인데요...
다 각자의 특성을 있고 성실하세요 ㅋㅋ
일부선생님들과는 현재까지도 페이스북을 통해 종종 연락을 하고 있구요 ^^
정말 그립습니다
다섯번째, 여가,레저부분입니다.
쉬는 날들을 미리미리 체크해 두었다가 여행을 가시든, 집에서 쉬시든 하셔야 한다는거!!!
저희는 최대한으로 이용해서 CPU, 기마라스, 세부, 보라카이, 마닐라를 다녀왔어요 ^^
저희는 매니저님들과 하는 여행도 종종 참여했었는데요. 학원 밴을 이용하다보니 안전하고 개인이 가는 여행보다 훨씬 알찼어요
기마라스는 일로일로 근처에 있는 섬인데요, 망고가 정말 유명해요!!
리조트는 빌라이강랑 레이몬리조트를 갔었는데요... 빌라이강은 꼭 가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두 번 가봤는데요... 값진 여행지중에 하나였습니다... 레이몬 리조트는 어쩌다 1박 2일 머물렀는데... 현지 아이들이랑 교감할 수 있는 시간,, 재미있어요
세부는 비행기를 타고 갔던 장거리여행이었는데요^^ 역사적 유적지도 구경할 수 있고, 리조트에서 놀기도 좋고,,, 정말 좋아요 +_+
보라카이는 일로일로에서만 할 수 있는?!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어요...
저는 튜터와 함께했던 여행이라 색달랐던 것 같아요~
바로 비행기를 안타고 버스를 타고 가는 보라카이 ㅋㅋㅋ!!!
버스에서 내려서 배를 한번 타시고 보라카이로 들어가면 푸른 하늘, 반짝반짝 빛나는 모래, 푸른 바다... 사람들이 왜 보라카이~ 보라카이~ 하는지 알 것 같았어요>.<
여기서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들도 다양한데요,,,
여행을 가지 않고 주말 오전에 특별하게 할 일이 없을 때는 필리핀 현지교회에 갔습니다. 종교적인 차원을 떠나서 꼭 한번쯤은 경험을 해보셨으면 좋겠어요~
현지교회같은 경우엔 100% 영어로 진행이 되구요. 예배를 드리면서 영어공부 더 열심히 해야되겠다는 자극을 줍니다ㅋㅋ 현지인들을 만나고 싶으시다면 스몰빌, 시장같은 곳을 제외하고 가장 밀접하게 만날 수 있는 곳이예요^^
그리고 덕핀... 볼링과 비슷한 게임인데요.. 다른 점이 있다면 볼링공보다 조금 많이 작은 공을 이용하고 핀이 넘어지면 사람이 직접 세워준다는거 ㅋㅋ
시간날 때, 학원근처에 있는 일로일로 슈퍼마트, 로빈슨몰, SMCITY, 가이사노 몰까지 돌아다녔
는데요^^
일로일로 슈퍼마트에선 파인애플이 정말 맛있었구요 ㅎㅎ
SM시티는 쇼핑의 목적도 있지만 주로 영화보러 다녔어요.. 한국보다 훨씬 저렴하고... 약3000원정도면 영화한편 거뜬,..!
6개월의 추억을 정리하려니 이렇게 길어질 수 밖에 없네요. 어학연수 준비하시는 분들이 어학원에 가시게 되면 후회하지 않을 추억 만드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이상으로 두서없고 짧은(?)  후기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