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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어학연수-우리어학원(We Academy)
[필리핀어학원][우리어학원]저에게 일로일로, 우리어학원은 이런 곳이었어요-헤일리 본문
[필리핀추천여행지]컨셉션[필리핀어학연수]중 떠난 일로일로 컨셉션 블루바 비치 인적이 없는 아주 조용한 섬이죠 .. 일로일로 여행지중 가장 많은 추억을 만들수 있었던 곳이었네요 [우리어학원]
제가 우리어학원에 올 때 궁금했던 것,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이 궁금해하실만한 것들을 한번 써볼게요.
1. 소프트웨어
제가 다른 어학원에 안가봐서 모르겠지만,
우리어학원의 커리큘럼은 비교적 융통성이 있는 것 같아요.
부족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공부할 수 있죠.
튜터들은 선택할 수 있지만, 저는 처음부터 저와 함께 공부했던 튜터들이 정말 잘 맞았어요.
저의 좋은 친구이자 선생님이었던 튜터들은
제가 취약했던 부분들을 찾아서 연습할 수 있도록 해주었고,
끝까지 제가 열정을 잃지 않도록 고취해주었어요.
또 저와 정신적으로 많은 교감을 했고, 제가 나태해질때마다 잔소리를 해주었어요.
제가 우리어학원에 5개월 있었는데 덕분에 그동안 제가 처음에 세웠던 목표를 훨씬 뛰어넘었죠.
정말 가길 잘 했던 것 같아요.
그런데, 혹시 이 글을 보고 기분이 상하실 수도 있겠지만,
어학연수를 준비하시는 분들이라면 지금 생각해야 할 것은 이런 게 아니라고 생각해요.
분명히 어느 곳엘 가나 잘 맞는 튜터가 있고 잘 맞지 않는 튜터가 있을거에요.
그러니까 저기 좋은 튜터가 있나? 이 학원에 가면 뭘 얼마나 배울 수 있을까? 시간과 돈을 투자한만큼 얻는 게 있을까?
이런 걱정 일단 접어두시고 그 시간에 미드라도 보시면서
가서 어떻게 공부를 할지 방향을 잡고 준비를 하세요.
어느 학원이나 다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떠먹여주는 곳은 한 군데도 없죠.
내가 세운 목표를 이룰 수 있을까? 걱정하지 마시고 이룰 수 있도록 만들어야죠.
남들이 다 하는 말이지만
정말로 어학연수의 성패는 한국에서 얼마나 준비했느냐에 달려있는 것 같아요.
자기가 준비한만큼 얻어가는거죠.
설렁설렁 했으면 딱 그만큼,
철저하게 했으면 분명히 그 이상을 얻어가실 수 있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2. 하드웨어
저는 2기숙사 1인실에 살았어요.
방에 없는 것 없이 다 있고, 청소와 빨래도 헬퍼들이 다 해주고,
햇볕도 잘 들고, 방이 전체적으로 밝은 느낌이었어요.
왔다갔다 하는 길은 블랙키가 데려다주니까 외롭지도 않고요.
저는 기숙사에서 워낙 재밌게 살아서 그냥 한국의 제 방 같았네요.
불편한 점이 있었다면 비가 올 때 진창이 생겼던 것, 자주 정전이 되었던 것,
오고 가는 길에 가로등이 설치되어 있지 않아서 손전등을 들고다녀야 했던 것 정도?
제가 성격이 까칠해서 좀 짜증스럽기도 했는데
보통 사람들이라면 뭐 그리 주목할만한 수준은 아닌 것 같아요.
식사에 대해서는 제가 특별히 이렇다, 라고 말씀을 드리기 어렵네요.
제가 있을 때도 한 네 번 정도는 요리하시는 분이 바뀌어서,
제 입맛에 맞을 때도 있고 맞지 않을 때도 있었어요.
제가 제일 좋아했던 건 아침인데요, 아침이 너무 맛있어서 졸려도 벌떡 일어났어요.
저는 원래 밀가루음식을 싫어해서,
사실 처음엔 '아니 어떻게 사람이 아침밥을 안먹어?' 생각했는데
한 3일 먹다보니까 아침에 먹는 토스트가 중독이 되더라고요.
나중에 한국왔을 때는 아침에 밥먹기 싫을 정도로 계란과 치즈를 곁들여 먹는 빵이 맛있었어요.
3. 필리핀
저는 고등학교 1학년 때 캐나다에 다녀왔어요.
한국에서 어학연수를 가면 주로 캐나다를 가니까, 한번 비교를 해볼게요.
단도직입적으로 어학연수지라면 모든 면에서 필리핀이 뛰어나요.
어차피 영어 한마디도 제대로 못배우고 올걸 왜 그 돈주고 캐나다 가는지 잘 이해가 안가요.
왜 그런지는 구구절절 너무 길어져서 못쓰겠쓰니까 정 궁금하시면 전화주세요ㅋㅋ
상세히 설명해드릴게요 010 3976 1012
목표를 확실히 잡으세요.
영어권 국가에 가서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싶다면, 문화를 배우고 싶다면 여행을 가세요.
왜 비싼 돈주고 돈보다 더 비싼 시간 들여서 어학연수를 가려고 하십니까.
4. 내가 지금 손에 쥐고 있는 것
제가 일로일로에 들어갔을 때는 대학교 4학년 1학기를 마치고였어요.
학과 특성상 빨리 졸업해서 빨리 임용치는게 대세였고,
경쟁률도 별로 높지 않은 초등교육이라서 크다면 큰 것을 포기했던 거였죠.
전 단지 모두가 똑같이 한길만 바라보고 가는 한국사회에서 좀 벗어나고 싶었어요.
한 사람, 한 사람이 다 다른데 왜 우리는 똑같은 인생을 살려고 할까,
이 문제에 대해 생각하다보니, 무언가 전환점이 될만한 일도 필요했고요.
결국 이 단순한 동기가 제 인생관을 뒤집어버릴만한 기회를 만들어주었죠.
여기 오려고 하시는 분들도
지금 손에 쥐고 있는 많은 것들을 놓고 오자니 고민이 많이 되실거라는 걸 알아요.
하지만 아무것도 쥐지 않은 손은 어떤 것이든 쥘 수 있는 손이죠.
세상일이 전부 그렇듯 얻는 게 있으면 잃는 게 있고, 잃는 게 있으면 또 얻는 게 있잖아요.
지금은 저 골목길 돌아 어떤 게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지 모르겠지만,
분명히 우리가 잃은 것을 상쇄하고도 남을 만한 것이 있을거에요.
그리고 지금 손에 쥔 것을 포기할 수 있는 용기라면 그것을 분명히 쟁취하실 수 있으실 거에요.
긴 글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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