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어학연수-우리어학원(We Acade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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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 뒷 이야기

연수 후기 ~(부르스)

weacademy 2007. 12. 1. 12:18
아쉬운 필리핀 어학연수를 뒤로하고 한국에 돌아온지 언 3주가 다 되어갑니다.

연수 후기라고 할것 까진 없고 경험담... 어학연수 실패담 정도랄까? @@

1년의 휴학 ...군입대전 이미 1년 이란 시간을 날려버린 내겐 올 한해가 너무도 소중한 시간들 이었습니다. 그래서 어학연수를 가기전 부터 많은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어디로 갈지 언제 갈지 어떻게 할지, 생각 끝에 친구의 권유로 치안이 안전하다는 일로일로를 택하게 됐습니다. 모든 결정을 내리고 어학연수를 준비하는데 걸린 시간은 고작 5일, 사기는 아닐까 하는 의심반 걱정 반을 안고 내린 어학연수 아무탈 없이 마칠수 있었던건 필리핀 현지에서 고생하시는 여러 매니저분들의 노고 덕분이 아닌가 합니다.

첫날 일로일로 새벽 6시에 도착하고 집에 갈까 하는 후회감 마저 들게 했던 일로일로 (구) 공항 , "픽업 나오기는 할까?" 라는 의문마저 들게했던 일로일로의 첫인상, 그리운 길벗, 만홍, 멜빈

영어에 기초가 없었던지라 영어공부가 너무도 하고 싶었음에도 불구하고 나의 영어실력은 초등5학년 수준이었다. 적어도 올해 초까지는 그래서 필리핀 6개월이면 반 네이티브가 될꺼라는 기대감을 갖고 어학연수를 시작했다. 영어를 할수있다면 어떤 시련과 고통도 견디겠다는 굳은 다짐과 함께 6개월연수를 시작했다. 레벨 테스트에서 프리비기너를 받았다. 말그대로 바닥 수준 이었다. 어쨋든 외국인과 대화를 해야한다는 부담감 때문에 연수전 영어단어를 몇개 외운게 어학연수 준비의 끝이었다.

수업을 시작하고 필리핀 튜터들과의 수업 그들은 어느 누구에게나 한결같이 친철하게 대해줬으며 타지에 와서 적응이 되지 않은 나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다. 현지 튜터들의 티칭 스킬은 나의 기대치를 뛰어넘었다. '한국말로 설명을 들어도 못알아 듣던 문법을 영어로 어떻게 이해를 해!' 라는 나의 고정관념을 그들은 무참히 깨트려 주었다. 그만큼 그들의 설명과 이해력을 돕기위한 예들은 기본이 안된 나에겐 달콤한 꿀과도 같았다.

수업을 들으면 들을수록 수업 시간을 늘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수업을 시작한지 2주가 채되지 않아 수업 시간을 7시간으로 늘려 4개월 가량을 들었다. 마지막 수업 시간에 내눈은 항상 감겨 있었고, 수업을 이끄는 튜터도 지쳐갔다. 수업시간이 문제가 아니다. 수업에 얼마나 집중하고 튜터와 서로 얼마나 피드백을 주고 받는냐가 문제다. 누가 먼저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는냐가 조금더 빨리 말을 늘게하는 스킬 아닌 스킬이다.

나의 경험으로 보아 나를 비롯한 만은 사람들이 다른 사람앞에서 영어로 말하기를 두려워한다. 쪽팔림을 무릎 쓰고 안되는 손짓발짓 콩글리쉬를 써가며 하는 사람만이 어학연수 성공 할수 있다.

필리핀 어학연수를 마친 내게 생긴 가장 큰 변화는 적어도 영어에 대한 두려움은 사라졌다는 것이다. 말하는 법을 점점 잊어가고 있다. 오늘도 제이엠과의 메신저 대화에서 잠시동안의 패닉상태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 하지만 이제 영어 따윈 두렵지 않다.

고마운 우리에이전시 튜터들에게 감사하단 말을 전하고 싶다.








Do you remember me?
I'm Bruce.
roughly It's been for 3 weeks since I came back home.
The climate of Korea is warmer than I expected.
I miss all tutors. jm, jazz, jc, shallyn. even harrah.
I wonder if all of you are fine. these days I was busy looking for an academy where I study with teacher. I already took a TOIEC exam November 24th.
I've been forgetting how to speak English even say Hello.
I hope you'll be happy!

take care !


Thanks for teaching!


hogan (07/11/28)
올한해 한국일이 바뻐 필리핀에 머물시간이 적어 많이 챙겨 주질 못해 항상 미안한 맘이 앞선는 구나,, 이넘 그렇다고 형한테 연락함 안하냐 넘 섭섭한데..ㅋ 담번 한국들어가면 꼭 연락줘라.. 너는 들어오면 나한테 젤로 먼저 연락할줄 알았는데..ㅋㅋ 공부에 손놓지 말고 이곳에서 하던만큼 꾸준히 하면 넌 꼭 성공할것이라 생각이드네.. 넌 항상 열심히 잖여.. 한국날씨 많이 춥다던데 감기 조심하고.. 꼭 좀 연락하고..!!
hogan (07/11/28)
브루스가 연수 실패했다면 아마 연수한 모든 사람은 실패일꺼여..ㅎㅎ 올안에 토익 9백점 넘었다는 소식전해 줘라..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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