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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부하이! 여기는 필리핀 장터(펌) 본문
마부하이! 여기는 필리핀 장터 출처 : 스포츠 서울 닷컴 서울시 종로구 혜화동 58-2번지 혜화동 로터리는 일요일마다 필리핀 거리로 변신한다. 혜화동성당 정문부터 동성고등학교 정문에 이르는 100m 남짓한 거리는 이국적인 물건들을 팔고 사는 사람들이 한데 어울려 왁자지껄하다. 혜화동성당에서 진행하는 따갈로그어 미사가 끝나고 나면 시장은 더욱더 활기를 찾는다. 혜화동 필리핀시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른 시간부터 사람들로 북적인다. 크리스마스를 앞둔 덕분인지 시장을 찾은 사람들의 얼굴은 즐겁기만 하다. 필리핀의 인사말인 ‘마부하이(Mabuhay)’로 말을 건네자 너도나도 크고 밝은 목소리로 ‘안녕하쎄요’라고 화답한다. 친절하고 해맑은 필리핀 사람들의 성격이 잘 느껴진다. ◆ 필리핀장터, 소외와 외로움의 탈출구가 되다 혜화동에 일요일마다 필리핀장터가 서게 된 것은 지난 95년부터다. 20년 전 서울 자양동 성당에서 한국인 수녀가 몇몇 필리핀사람들과 함께 미사를 드린 것이 그 시작이다. 그러다 미사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점점 불어나게 되자 필리핀 신부님이 계시는 혜화동 성당으로 자리를 옮겨 지금의 필리핀장터를 형성하게 되었다. 이후 필리핀장터는 필리핀 사람들에게 단순히 고향의 음식과 일상용품을 교환하는 자리를 넘어 타국생활의 애환과 고국의 그리움을 나누는 탈출구로 자리 잡았다. 필리핀장터의 상인연합회 회장인 박일선(61)씨는 필리핀다문화가정의 모임인 ‘한비회’의 회장이다. 박 회장은 앨리스 긴또(52)씨와 필리핀 다문화 가정을 이뤄 역시 혜화동 필리핀장터에서 장사를 하고 있다. 평일에는 평택미군부대 앞에서 필리핀 음식점을 운영하며 필리핀 다문화 가정이 한국에서 뿌리내릴 수 있도록 돕는다. 박 회장은 "필리핀장터는 필리핀사람들이 서로 정을 나누고 안부를 묻는 커뮤니티의 장입니다"라고 말했다. "한국에 들어와 일하는 필리핀 사람들은 대부분 3D(Dirty, Dangerous, Difficult)업종에서 근무합니다. 어려운 근무환경에도 불구하고 아직 우리나라 사람들이 동남아사람들에 대해 갖는 인식 때문에 그들은 늘 외롭고 힘든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 볼거리, 먹을거리가 가득한 이국적인 장터 혜화동성당 정문에서 가장 첫 번째에 위치한 좌판은 필리핀 비누와 각종 세제들을 판다. 크리스마스 복장으로 손님들을 맞이하는 사장은 친절하게도 직접 제품 뚜껑을 열어가며 비누냄새를 맡게 해준다.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비누와 똑같지만 기분 탓인지 이국적인 필리핀의 향기가 나는 듯하다. 바로 옆 좌판엔 필리핀 과자들과 향신료, 각종 식자재를 팔고 있다. 낯선 물건들이 신기해 이리저리 둘러보니 좌판의 주인으로 보이는 필리핀청년이 재빨리 달려온다. 이것저것 물건을 집어 소개를 해주더니 “이거 맛있어요, 이거 한국사람 좋아해요”라며 능숙한 사업수완을 보여준다. 필리핀 장터에 나와 장사를 시작한지 이제 6개월 밖에 되지 않았다는 그 청년은 일요일마다 이곳에 나와 장사를 하는 것이 몹시 즐겁다고 했다. 한 켠에는 국제전화카드와 휴대전화기를 판매하는 곳도 있다. 고국에 있는 가족들의 목소리를 통해 타국생활의 외로움을 달래려는 듯 많은 사람들이 줄을 지어 서 있다. 또 각종 생선과 육류를 진공해 파는 곳도 눈길을 끈다. 장터 한 곳에 사람들이 떼를 지어 몰려 있는 곳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장터에서는 먹는 재미를 빼놓을 수 없듯이 필리핀 음식들을 파는 곳엔 사람들이 바글바글하다. 간이 테이블과 몇 개의 의자가 고작이지만 음식들을 마주한 사람들의 얼굴은 값비싼 레스토랑에 앉은 듯 행복한 표정들이다. 필리핀 음식을 처음 접하는 한국사람들과 서양외국인들, 고국의 향수가 어린 음식을 접하는 필리핀 사람들이 마치 오래된 친구들처럼 어울려 앉아 음식을 즐기고 있다. 그 중에서도 닭, 돼지고기 꼬치에 맥주를 즐길 수 있는 간이식당이 가장 인기다. 사장 정동숙(52)씨는 평일에는 부인 아날리자(44)씨와 함께 송탄미군부대 앞에서 필리핀 음식점을 운영하다 일요일이면 이곳 혜화동 필리핀장터에 나와 장사를 한다. 부인은 꼬치를 굽고 정 사장은 손님들의 맥주 병뚜껑을 숟가락으로 따주며 계산을 담당하고 있다. 한눈에 보아도 경쾌한 분위기다. 정 사장에게 필리핀만의 특별한 음식이 뭐냐고 묻자 ‘발롯’이라고 부르는 하얀 오리알을 가리킨다. 발롯은 부화하기 직전의 오리알로 알을 낳은 지 16일째 되는 알을 쪄서 먹는 음식이다. 정 사장이 알을 반쯤 까서 내밀자 털도 나지 않은 오리가 알 속에 웅크리고 있다. 기겁을 하고 뒤로 물러서자 “발롯은 관절에 특히 좋고, 스테미나와 당뇨에 좋은 자양강장제”라며 발롯의 효능에 대해 늘어놓는다. 그러자 옆에서 발롯을 먹고 있던 한 사람이 “필리핀사람들은 영양제와 발롯이 있으면 주저 않고 발롯을 고른다”고 덧붙인다. ◆ 일요일에 문을 여는 은행이 ‘있다, 없다?’ 혜화동 필리핀장터에는 특별한 것이 있다. 혜화동로터리에 위치한 우리은행에서 외국인이주노동자들을 위해 일요일 영업을 하고 있다. 이주노동자들이 고국으로 돈을 부칠 수 있도록 송금서비스와, 입.출금 서비스, 계좌개설서비스 등을 실시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2006년 7월부터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일요일영업을 시작한다”며 “평일에 은행을 찾기 어려운 근로자들이기 때문에 외국인들이 많이 모이는 혜화지점에 한해서만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영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 ‘무허가노점상’ vs ‘새로운 문화행사’ 그러나 정작 종로구청에서는 필리핀장터를 반대하고 있다. 필리핀장터에 나온 상인들이 모두 무허가 노점상이라는 점에서다. 종로구청은 “필리핀장터가 들어서는 곳은 종로구청의 땅이 아닌 개인소유지”라며 “다른 사람의 땅에서 장사를 하는 것은 엄연한 불법행위”라고 말했다. 또 “장터 상인들이 인도와 차도를 점령해 시민들의 통행에 불편을 미치는 것은 물론 안전사고의 우려도 있다”는 점을 들어 반대하고 있다. 반대하는 목소리는 종로구청뿐 만이 아니다. 주변지역 주민들도 소음, 통행불편 등의 이유로 민원을 제기하고 있다. 혹여나 필리핀사람들이 모여드는 지역으로 비쳐져 집값이 떨어질까 우려하는 것도 숨은 이유다. 하지만 필리핀장터에 구경을 나온 사람들의 생각은 달랐다. 서울 한복판에서 이국적인 분위기의 장터를 접할 수 있다는 것에 대부분 긍정적인 반응이다. 필리핀장터 사진출사를 나온 한 여대생은 “필리핀장터를 찾는 사람들은 필리핀사람들 뿐이 아니라 다양한 외국인들, 우리나라사람들”이라며 “다문화 장터를 새로운 종류의 문화행사로 만들어 더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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