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an의 연수 일기...

Brian의 연수 일기...

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일로일로에서 연수하고 있는 Brian이라고 합니다.
먼저 제 소개부터 하면은 저는 지금 25살 이구요 전공은 기계공학. 그리고 지금 3학년 마치고 휴학하고 여기 일로일로에서 9개월째 연수중 입니다.
이만하면 제 소개는 충분한 것 같고 그럼 지금부터 필리핀 연수에 대해서 한번 애기 해볼 께요.

작년 11월쯤인가로 기억되네요. 그러니까 기말고사 치기 전... 저도 취직을 해야 먹고 살 수 있는 형편이라 일단 영어가 절실히 필요 했죠. 바로 토익점수가 필요 했죠. 거기다가 요즘 기업에서 영어면접까지 요구하는 마당이라 이거 어떡하지? 하고 고민 했었죠. 그러다가 저도 필리핀이 가격이 저렴하고 기초 잡기는 가장 좋은 곳이라는 애기를 친구들한테 들었죠.
그리고 바로 인터넷 검색에 들어갔습니다. 그래서 찾은 곳이 “우리어학원”, 우리어학원을 처음 접하게 된 곳은 바로 학교 홈 페이지인데요. 그 당시 여기서 공부하시던 선배님이 학교 게시판에 게시물을 올렸더라구요. 그래서 일단 가격 먼저 봤죠. 왜냐하면 그 당시엔 저도 어학원은 다 거기서 거긴 줄 알았거든요. 그래서 일단은 제일 싼 곳을 찾았죠. 왜냐 저는 학생이고 돈이 충분히 준비가 안 된 상태였거든요. 암튼 우리어학원의 학원비가 예상보다 훨씬 싸더라구요. 그 때 저는 1달에 100만원 정도 예상하고 있었거든요. 근데 그 당시 학원 오픈 기념으로 할인행사를 하는 덕분에 싸게 등록 했죠.

여기서 중요한 것들.
일단 저 같은 경우 컴퓨터랑 조금 친해서 학원 선택 전에 여기저기 카페 가입도 하고 여러군데 알아보고 다녔죠. 근데 학원 선택 시 가장 중요한 점은 우선 안전입니다. 여기는 외국이니까 혹시 무슨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절대로 외국인에게 유리하게 상황이 돌아가지 않거든요. 그래서 반듯 학원 선택 전에 그 학원이 위치 해 있는 도시에 대해서 알아 봐야 합니다.
그럼 일로일로는 어떤 곳인가?
여기 일로일로는 필리핀의 4대 도시 중의 하나죠. 한국으로 보면 광주나 대전 쯤 되는 곳이죠. 규모나 환경 그런게 아니라 이 나라에서의 도시 위상정도를 말하는 것입니다. 일단 인터넷검색으로 찾아보시면 일로일로는 교육으로 유명한 도시로 나올 겁니다. 그 이유는 시내에 위치한 많은 대학과 중고등학교들 때문이죠. 그 숫자는 제가 다 기억은 못하지만 아마도 교육도시라는 타이틀에 걸 맞는 수준이죠. 그래서 인지 여기 밤 문화나 놀이 문화 이런 부분은 좀 건전한 편이죠. 그리고 도시 전체 분위기도 조용하고 안전하죠. 일례로 마닐라에서는 학생들에게 지프니를 이용하지 말라고 학생들에게 교육을 시킨다더군요. 근데 여기서는 학생들한테 택시 타지 말라고 교육(?)을 시키거든요. 왜냐? 그냥 지프니 보다 비싸니까요 ㅋㅋㅋ 암튼 그만큼도시의 안전 면에서는 필리핀 다른 곳 보다 낫다고 느껴지네요. 그리고 여기 이도시가 비샤야스 제도에 위치해있는데 이 섬은 내만 깊숙이 있어서 태풍이 오는 시즌에도 거의 영향을 안 봤죠. 그냥 비가 좀 오고 바람이 평소보다 좀 더 분다 그럼 그게 이곳의 태풍이죠. 그만큼 여기는 자연재해가 거의 없는 편이죠.

그리고 학원 선택에 있어는 중요 한 점.
요거이 가장 중요한 뽀인트입니다. 왜냐구요? 이 부분에서 실수하면 나중에 문제 생길 가능성이 다분 하거든요. 그게 모냐? 바로 SSP 라는 겁니다. 여러분이 어학원을 선택하실 때 제일 처음 눈여겨 볼 것이 바로 SSP 이거든요. 이거는 필리핀정부가 발행해주는 허가증인데 “이 사람은 이기서 공부를 해도 됩니다.”라고 허가를 해주는 허가증인데 이건 학원 마다 각기 다른 고유 넘버의 SSP 가 있는데 거기에 따라 학생이 신청해서 이민국으로부터 이 허가서를 받아야 필리핀어학원에서 공부를 할 수가 있는 겁니다. 참고로 대분분의 어학원이 이 허가를 받은 상태이고 아마 학원에서 모든 일처리는 대행 해 줄 겁니다. 그리고 학원에서 요구하는 서류만 잘 준비 하면 문제 될 건 없거든요. 그래도 어떤 어학원들은 이 SSP 를 발급 안 해주고 불법으로 운영하는 곳이 있기 때문에... 안 걸리면 상관이 없는데 이민국 단속반에 걸리면 학원 문 닫고 학생들이 강제 추방이죠. 보상이요? 그런거 없습니다. 불법으로 공부하다 걸리면 끝장이죠. 그러니 학원등록 전에 반드시 SSP 인가여부 확인하고 등록하세요.

그 다음은 가격!!!
이 부분이 아마도 가장 민감하겠죠.
아마도 대부분 연수생들이 경제적인 측면에서 필리핀을 결정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렇다면
어떤 선택이 최상인가? 이건 가장 어려운 질문중의 하나인데 일단 지인 중에 필리핀 연수한사람한테 물어 보는게 가장 좋구요 그게 안 되면 인터넷으로... 왜냐 하면은 저도 이 부분은 어떻게 답을 해드릴 수 없는 부분이라 대부분의 학원들이 거의 다 비슷한 가격을 책정하고 있기 때문에 어떤 학원이 싸고 좋다 라고 말하기가 어렵거든요. 다만 고려해봐야 될 사항은 학원 시설, 분위기, 주위의 평가, 튜터들의 질 뭐 이정도로 생각 해 볼 수 있겠네요.

우선 학원 시설 아무래도 여기서는 영세한 학원들은 조그만 건물 한층 이나 두층 정도 임대해서 운영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런 경우 학생들을 위한 공간 이라든지 편의시설이 상당히 열악하죠. 그리고 기숙사가 있는 학원과 없는 학원이 있는데 제 생각에는 기숙사시설을 갖춘 학원이 더 나은 환경을 제공 하는 것 같더라구요. 저 같은 경우 처음부터 기숙사에 살았는데 일단 한국 학생들하고 같이 사니까 외롭지는 않죠. 근데 어떤 분들은 한국 사람들과 같이 어울리면 영어가 안 된다 그러시는데 그건 전적으로 자신하기 나름이죠. 저 같은 경우는 하루에 6시간씩 수업을 듣고 있는데 그룹시간 포함해서 하루에 최소한 5시간 이상은 영어로 애기 해야 되죠. 이게 적은 시간인가요? 호주나 캐나다 연수 같다 온분들 애기 들어보면 하루에 30분에서 많으면 2시간 정도 고작 이정도가 다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기숙사 같은 경우 매니져들이 같이 상주하기 때문에 상담이라든지 긴급한 상황이 발생 할 경우 쉽게 대처 할 수 있지요. 우리학원 같은 경우 학원 2층에 바로 기숙사가 있어서 학생들이 통학에 뺏기는 시간이 없죠. 그리고 음식도 거의 한국식으로... 김치 나오면 말 다 한거죠.

그리고 분위기. 우리 어학원의 모토는 “Family" 거든요. 여기 사람들은 서로 서로 가족이라고 생각하거죠. 튜터를 누나 엄마 뭐 그렇게 부르고 학생들끼리 정말 잘 챙겨 주죠. 새로운 학생들이 오면 빨리 적응하라고 과일 파티도 해주고 선배 학생이 시내 곳곳 다 데리고 다니면서 안내도 해주고... 암튼 이 부분은 느껴 봐야 아실 듯...

주위의 평가? 그냥 저한테 물어보세요. 제가 생각 한 건데 저는 100점 만점에 95점 정도는 주고 싶네요. 왜냐 구요 저 여기서 용 됐거든요. 저 여기 처음 왔을 때 영어 거짓말 하나 안 보태고 진짜 한마디도 못했어요. 그냥 선생님이 수업시간에 질문하면 단어로 대답했죠. 근데 지금은 선생님들이 그냥 집에 가래요. 집에 가서 다른 거 공부하라고... 선생님들이 저를 포기 했냐 구요? 천만의 말씀 그냥 너는 이제 더 배울게 없으니 하산해라 뭐 그런 뜻이죠.(어머~kkk)

튜터들의 질?
이거 정말 알아보기 힘든 거죠. But 저는 알수있죠. 왜냐? 저 여기서9개월 살아서 학원 돌아 가는게 훤히 다 보이거든요. 우리학원 같은 경우 매니져 형이 너무 깐깐해서 튜터 뽑는게 진짜 힘들죠. 일단 지원자가 오면 토익 시험지 하나 줍니다..문법을 테스트 하죠. 여기는 말은 잘해도 문법 적으로 틀리거나 제대로 영어를 공부 안 해서 제대로 된 영어를 구사 못하는 사람이 많거든요. 왜 원어민도 토익 치면 800점 넘기 힘들다고 그러는데... 어쨌든 여기서는 리딩 테스트는 100개중에 최소 85개가 커트라인이거든요. 근데 여기 튜터분 들은 기본이 90개 이상은 맞추시더라구요. 여기서 끝이냐? 아니죠 오랄 테스트!!! 매니져 형과 여기 현지 매니져 그리고 튜터들이 2차 면접을 보죠. 바로 오랄 테스트 발음과 문장 구사력을 확인하죠. 여기서 통과 하면 저 같은 학생을 만나게 됩니다. 바로 데모 클래스!!! 학생들이 들어가서 지원자랑 그냥 수업을 하죠. 그럼 튜터들이랑 매니져 형이 와서 티칭스킬과 그 밖의 요소들 => 요건 학원 기밀 이라고 안 갈켜 주네요 ㅠㅠ 암튼 이 단계 까지 끝나며 바로 인턴이 되죠. 인턴이 되면 상황에 따라 수업이 주어지고 3개월 동안 계속 테스트와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해서 최종적으로 채용을 하는 거죠. 그 중간에 떨어져나가는 지원자가 제가 본 사람만 해도 수백은 되는 것 같은데요. 이정도면 튜터들의 질은 아마 최상급이라고 해도 지장은 없죠. 튜터들도 다 그러고요 그리고 우리학원의 페이나 환경이 다른 학원 보다 좋다고 튜터들이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인재를 뽑아 쓰기가 좀 더 쉬운 거죠.

아 정말 힘드네요. 글이 너무 길어져서...
오늘은 학원 선택과 필리핀에 대해서 살짝 맛만 보여 드렸구요 다음 편에서는 저의 생생한 경험담과 에피소드, 공부하는 방법..... 암튼 모든 걸 전수 해 드릴께요.

개인적으로 궁금하신 내용이 있으면
fcrock@hanmail.net으로 이멜 날려주세요.
저도 아직 연수중인 학생이라 암튼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답변 드릴께요.
그럼 이만...

Brian
Woori Agency(우리어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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