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작정 떠나는 배낭여행(말레이시아편)

필리핀일로일로 생활 15년째.. 아마도 한국과 필리핀을 최소 몇백회는 왔다갔다 했을듯합니다..

외국생활 오래했다고 하면 여러나라를 다녀본줄 아시고 질문들을 많이 하시는데 솔찍히 필리핀 일로일로에서 우리어학원을 운영하느라 다른 나라를 가볼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너무 없었답니다..

2014년도를 기점으로 일본과 베트남을 가보긴 했어도 이건 단순히 일의 연장선이었거든요...지금은 필리핀 일로일로의 우리어학원에 복귀하여 사무실에서 일을 하고 있지만 여러나라의 스탬프가 찍혀있는 저의 여권을 바라볼때 마다 뿌듯하네요..

말레이시아 쿠알루 룸프편

음~~ 이번여행을 준비하게 된것은 너무 엉뚱하게 시작되었답니다.. 필리핀 일로일로에서 이용할수 있는 국제선항공을 알아보다 우연히 칼리보 공항에서 말레이시아로 가는 항공편이 아주 저렴한 가격 약 4만원 정도에 갈수 있다는것을 알게되었답니다..이가격이면 필리핀 국내선 가격도 되지 않아 무조건 구입부터했답니다..(충동구매)..

그후 이번여행을 구체적으로 준비하게 되었답니다..그런데 너무 짧은 시간에 준비하다 보니 실수도 많았답니다..

일단 항공편만 말레이시아 쿠알라 룸프 - 캄보디아 시엠립 - 태국 방콕 - 베트남 하노이편을 구매를 하고 말레이시아 숙소와 그외 부분들을 준비하였답니다.. 다음 여행지는 말레이시아에 도착해서 준비하기로 하고..

일단 2017.11.07 일 무조건 출발...~~^^

칼리보 공항에서 말레이시아로 가기전에 잠시 사진 찰영..^^

이때까진 배낭여행을 한다는 기대감으로 기분이 아주 좋았답니다.. 말레이시아에서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고..

말레이 시아 공항에서 우왕 좌왕 하는 도중에 그래도 사진을 찍어야죠..^^

필리핀 일로일로 칼리보 공항에서 배행편으로 약 2시간 20분 뒤 저녁 7시반쯤 말레이시아 쿠알라 룸프에 도착 미리 예약해 놓은 한인 게스트 하우스에서 픽업을 나오기로 해서 만남의 장소로 이동했답니다.. 제트스키가 있는곳으로... 아무리 찾아봐도 그런곳이 없고 물어물어 보다보니 안내데스크까지 가서 물어보고.. 그곳의 직원이 이곳은 말라위의 공항내부이다라고 ..

조금 당황은 스러웠지만 다시 말라위공항으로 어떻게 이동하냐고 물어보니 국내선 청사로 가서 약 1시간 정도 비행기를 타고 가야된다는... 이런//  그때 부터 조금 우왕 좌왕 했던것 같네요..

그 시간에 국내선 항공으로 공항 이동한다는것은 불가능하고 우선 말라위의 한인 게스트 하우스에 연락하여 설명하고 못가게 되었다고 연락을 취한다음 그럼 이곳 쿠알라 룸프에서 있을 계획을 세웠답니다..

분명 택시라고 했는데 택시가 아니고 벤이였음다..^^

우선 돈이 없으니 환전하고(말레이시아 공항에는 환전소에도 사기를 많이 치니 아주 조심하세요.. 저도 잘 당하지 않지만 이날은 너무 당황스러워서 당하고 말았네요..늦은 시간이라 이금액에 환전할꺼면 하고 안할거면 가라고 하더라구요..완전 배짱...) 시내로 가는 방법을 알아보다 갈만한곳이 차이나 타운과 부킷 빈탄(발음이 좀 이상하긴하지만) 그 두곳중 차이나 타운을 선택하였답니다..

어째든 간에 늦은 시간에 차이나 타운에 도착해서 제일 가까운곳에 숙소를 잡고 하루 60링깃(약 16000원) 주변을 둘러봤답니다..

무작정 제일 먼저 보이는 길거리 음식점에 앉아 주문을 하고 있네요.. 어떤 음식인지도 모르고.. 말레이시아에 대하여 전혀 모르고 있는 저는 어떤 음식이 먹을만 한지 전혀 모르고.. 매뉴의 사진을 보고 2가지를 골랐답니다..

현지에 오면 현지 길거리 음식을 먹어봐야지 하는 마음에 호텔 주변에서 식사를 하고 .. 내가 주문을 잘못해서 그런지 진짜 맛도 없고 비주얼도 ..ㅎㅎ

이제 이번여행을 첫 시작편이라 글 올리는데 너무 시간이 많이 걸렸네요.. 시간될때마다 조금씩 나누어 올릴수 있도록 할께요 너무 급한 마음에 올리다 보면 빼먹는것도 많을듯하고요..오늘은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