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일상-필리핀 일로일로 우리어학원[weacademy],필리핀어학연수

코로나로 인하여 필리핀의 락다운 상태가 올해 3월 부터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네요~~

 

처음엔 아주 강하게 시행하더니 지금은 예전과 비교하여 다른점들이 없답니다.. 단지 마스크를 쓰고 페이스 쉘드를 해야된다는것 외엔..~~^^

 

첫 발병때엔 여기 필리핀 일로일로의 지역주민들은 페닉이 올정도로 민감하게 대하더니 지금은 무덤덤하게 대하네요.. 매일 코로나 관련 뉴스만 듣더니 지금은 관심도 없답니다.. 필리핀 일로일로가 다른 지역에 비하여 상당히 안전해서 그런것도 있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일상생활화 되어 버렸네요..

 

그동안 이곳에 있던 학생들을 하나 둘씩 귀국시키고 7월부터는 혼자 이곳을 지키고 있는데 첫번째 주는 너무 무기력하고 아무것도 하기 싫고 앞으로 무엇을 어떻게 해야될지 답답하여 폐인처럼 지냈네요~~

 

아무것도 안하고 있는 동안 머리속에 생각만 많아지고 더욱더 무기력해지는 저의 모습이 정말 싫은데 막상 할께 없더라구요.. 평소에 하던 운동이나 좀더 열심히 해보자는 생각에 하루 한시간 반정도 하던 운동을 오전 오후로 나누어 3시간씩 하는것 부터 시작하게 되었답니다.. 몸이 피곤하니 잠도 잘오고 운동하는 동안에는 머리속을 비울수 있더군요~~

 

사람은 운동을 해야 되는 모양입니다.. 운동을 열심히 하다보니 생각도 많이 긍정적으로 변하고 없던 일도 만들어서 하기 시작했죠~~,, 정원에 화초도 심고 우리어학원[weacademy]의 기숙사 방에 하자 있던 부분도 수리하고,, 수업실도 좀 예쁘게 단장하고,, 자습실도 잘활용할수 있게 작업하고,, 그렇게 일을 하나둘씩 만들다 보니 지금은 우리어학원[weacademy]를 운영할때 보다 더 바쁘게 살고 있답니다..

 

휴교 상태라 최소한의 직원만 상주하고 있는 상태라 직접 생활을 챙겨야 되는데 제일 문제가 식사 해결이었네요.. 이것 해결하는데 하루중 대부분의 시간이 허비되더라구요.. 할것은 많은데..ㅎㅎ

 

저는 운동을 위해서 닭가슴살을 먹는것이 아니랍니다... 1주일치 삶아서 냉동실에 넣어놓고 식사때마다 전자랜지에 데우면 3분이면 해결할수 있고 오늘은 무엇을 먹을까 고민할 필요가 없어 이것을 선택하게 되었네요.. 아침은 삶은 달걀 3개..

 

언제 다시 재 오픈을 할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내일이라도 오픈될수 있게 준비가 되어 있어야 된다는 계획하에 기숙사 빈방들을 점검하고 정기적으로 청소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네요.. 물론 이곳이 어학원이다 보니 몇몇의 선생들과 매니저들이 새로운 영어프로그램도 만들고 있답니다..

 

요즘은 하루가 어떻게 가는지 모를정도로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답니다.. 아마도 재 오픈은 내년 1월이 지나야 알수 있을듯하네요.. 필리핀 일로일로가 필리핀 내에서는 가장 안전하긴 하지만 그렇다고 이곳만 국제선을 오픈할수 없을 테니깐요~~

 

~~준비된 자만이 기회를 잡는다~~

 

 

아래는 1주일치 먹을 닭가슴살을 삶고 있네요..

아래도 1주일치 아침으로 먹을 삶은 달걀을 준비하고 있답니다.. 1주일에 1시간만 투자하면 식사 준비시간을 확 줄일수 있답니다.. 몸도 좋아 지고요~~ㅋ

플라스틱 통에 하루치를 따로 담아 냉동시키고 점심때 반 저녁에 반을 꺼내어 전자랜지에 데워 먹는답니다,, 요즘은 몸에 체지방 빠지는 소리가 들릴정도네요~`ㅋ

자습실의 안쪽부분에 배수 펌프가 있는데 큰 소음은 아니지만 공부하는데 지장이 있었답니다.. 보시는것과 같이 벽을 만들고 정리하고 나면 더이상 소음으로 인한 지장을 없을듯합니다..~~

벽을 다 만들고 밖에서 소음 테스트를 했는데 완벽하네요..

수업실 새로 페인팅 한다고 짐을 이곳으로 옮겨 놓았더니 어수선하네요.. 지금은 정리정돈 끝나서 깔끔하게 세팅되어 있답니다~~

페인트까지 마무리하고 자습실 주의 사항을 외벽에 붙이고 있네요..

우리어학원[weacademy]의 가장 중요시 하는 몇가지 규칙은 식당에 아주 잘보이게 붙여 놓았습니다.. 이성간 방출입,냄새 나는 음식 반입,흡연,통금시간등등.. 이부분들은 안전과 다른 학생들에게 피해를 줄수 있는 부분이므로 엄중히 처리한답니다~~

2층 우리어학원[weacademy] 사무실이랍니다.. 벽면이 허전했는데 간판처럼 설치해 놓으니 정말 어학원 사무실 같네요~~

이곳은 앞으로 수료증 증정할때나 기념 찰영시 이용할 공간입니다.. 이것도 재료만 구매해서 직접 만들었네요~~

울 운전기사가 제단하고 필리핀 매니저가 흔들리지 않게 잡아주는 보조..ㅋ.. 이 친구들은 저의 성격을 너무 잘알고 게으름 피우는것은 절대 못보는 성격이랍니다.. 그러다 보니 저와 같이 일하는 직원들은 아마도 많이 피곤할듯하네요..^^

수업실로 가는 계단벽에 좋은 문장이 있어 게시해 보았네요~~

우리어학원[weacademy]에는 다양한 연령대의 학생분들이 오시는데 60~70대 어르신 분들도 몇분씩 꾸준히 오신답니다.. 배움에 있어 나이는 절대 문제가 되지않는답니다.. 단지 조금 불편할 뿐이죠~~

오늘도 여기까지네요~~

 

이글을 적고 있는 동안에도 내일은 무슨 작업을 할지 고민하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