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어학연수-우리어학원(We Academy)

유창하게 영어 구사하는데 '토익700점'?에 대한 반문[필리핀어학원] 본문

자유게시판

유창하게 영어 구사하는데 '토익700점'?에 대한 반문[필리핀어학원]

weacademy 2011. 9. 19. 12:48

오늘 우연히 토익시험에 관한 부정적인 글이 올라있어 몇글자 남기게 되었네요 [필리핀일로일로]에서 [우리어학원] 에서 10년 가까이 많은 학생들을 만나보고 토익시험을 이용하여 선생님들을 채용하였는데 분명 토익 시험의 부정적인 면이 있겠지만 반면 왜 기업들이 토익시험을 많이 반영하는가에 대해서도 깊게 생각해볼 여지가 있다고 보네요..~~

 

[우선 채용기준] : 대학교에서 받는 학업 성적도 중요하지만 토익을 원하는 대부분의 기업들은 대학생활을 얼마나 성실히 보내었는가를 토익 성적을 기준으로 많이 본다고 합니다, 영어실력의 기준이기도 하겠지만 그학생의 성실도를 알아보는 중요 지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필리핀 일로일로] 우리어학원 출신 학생들의 경우 [필리핀연수]에서 얻은 성적이 700,800,900점대를 유지할경우 토익책에 나와있듯 그만큼의 영어 실력을 발휘한다는 점입니다

 

[토익 시험] 이 문제가 있는것이 아니고 한국에서 토익시험을 가르치는 학원의 문제라고 봐야 될듯하네요..

 

10년이 넘는 시간동안 영어교육 사업을 하고 있으며 각종 시험을 파악하고 유형이 바뀔때마다 준비해야 되는 입장에서 바라 보는 각종 시험들은 좋은 퀄리티를 가지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무조건 높은 점수를 얻게 할려고 하는 한국내의 학원들의 문제이지 조금만 넓게 바라본다면 정말 좋은 시험이라는것을 알수 있을겁니다.

 

그러다 보니 한국의 토익시험을 문제점들을 보강하기 위해 말하기 시험까지 등장하고 있는것이겠지요..

 

물론 토익 시험이 일상회화에서 유용하게 사용되는것은 아니지만 좀더 깊이 있는 영어를 구사하기위해선 시험에 나와있는 고급 단어들을 배우고 활용해야 되지 않겠습니까라는 의문점이 드네요..

 

아래의 기사문이 너무 토익에 대한 부정적인면만 나열한것 같아 몇글자 남기게 되었네요 참고 바랍니다

 

 

 

**P의 이야기 '영어에 나름 눈 떴다고 생각했었는데..."

 

"원래는 700~800점 정도였는데, 석달 동안 밤낮없이 공부해서 960점을 만들었어."

 

국어 교사인 친구 P는 토익점수가 960점이다, 그가 준비했던 임용고시 경쟁률은 상상을 초월했고 타 과목에 비해 적은 국어과 선발인원은 P를 더욱 불안하게 만들었다. P는 혹시 모르는 불합격에 대비해 다른 직업도 준비하고자 토익 공부에 매달렸고,960점이라는 '꿈의 점수'를 얻었다

 

원하던 국어 선생님이 된 후 그는 그동안 한 토익공부가 아까워 회화학원에 등록했다. 하지만 외국인 강사에게 레벨테스트를 받은뒤 충격을 받았다. P의 말하기와 듣기 능력에 대해 외국인 강사가 많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내렸기 때문이다/

 

'영어에 나름 눈을 떴다고 생각했는데, 외국인이 앞에 있으니까 입이 굳어져 말을 못했어, 여태까지 내가 공부한 토익에 대해 회의가 들더라..."

 

**K의 이야기 "외국인하고 대화 가능한데 /내가 700점?"

 

졸업반인 K는 미국 뉴저지로 1년동안 어학연수를 다녀왔다. 원어민 수준은 아니지만 ,외국인을 만나도 의사소통에 지장이 없다,하지만 K의 토익점수는 700점이다 .미국에서 귀국한지 1년반이 지났지만, 영어실력은 줄지는 않았단다/ 그동안 꾸준히 회화 스터디를 진행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유창하게 영어를 구사하는 K의 토익점수가 700점인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가 일상 회화를 할때 일부러 어려운 단어를 쓰지는 않잖아. 하지만 토익의 어휘는 실 생활과 무관할 정도로 비즈니스 위주이고 그래서 내가 가진 영어 실력과 점수가 꼭 비례하진 않는것 같아."

 

K는 토익을 위해 따로 공부할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그는 "토익 900점이 넘어도 말 제대로 못하는 사람이 많다는건(이 시험이) 영어 실력과는 상관이 멀다는 것 아닐까" 라고 덧 붙였다

 

한국에서 토익 점수는 '영어능력의 공식지표'로 통한다. 2011년 7월 기준 17만명 가량의 응시자가 토익시험을 봤다. 단순 계산하면 일년에 약 200만 명이 토익을 보는 셈이다. 토익 말고도 IELTS,TEPS등 다른 대체제도도 존재한다. 하지만 규모면에서 토익과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이다. 아이엘츠와 토플은 한 해를 통틀어 각각 2만 5000명과 12만 5000명이 시험에 응시한다(2008년기준).토익응시자 수가 압도적이다 , 대부분의 응시자가 토익시험을 2회 이상 중복해서 치른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이정도면 사설 시험이 아니라 '국가 고시'라고 해도 무방할 수준이다.

 

이첨럼 토익에 매달리는 사람은 많아지는데 아이러니 하게도 토익에 대한 응시자들의 불만은 늘고 있다 . 그중 첫번째로 꼽히는 것이 '과연 토익이 영어 실력을 제대로 평가하는 기준이 될수 있느냐'는것이다 . 취업 영어의 절대 기준인 토익900점'을 넘겨도 외국인 앞에서 말 한마디 못하는 사람들을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수 있다. 반대로 영어권 국가로 어학연수를 다녀와도 토익 600~700점 사이를 '허덕이는 '경우도 흔하다. 비단 이것이 내 주변의 문제일까?

 

"토익 , 영어 실력보다는 취업 스팩을 위한 테크닉 공부죠"

 

 

 

"처음 1학년 때 토익 준비할때는 영어 실력향상을 위한 목적이 있었죠. 그런데 토익 공부를 하면 할수록 영어 실력 향상보다는 시험을 위한 테크닉 공부 같아요."

 

서울 종로에 위치한 S대학 도서관에서 만난 J씨는 토익 공부에 열심이었다. 하지만 그 역시도 토익 공부를 영어실력을 위한 것이기 보다는 취업에 필요한 '스펙'을 위한것이라고 생각햇다.

 

'요즘 기업들이 스펙보다 지원자들의 경험을 많이 본다고 하지만, 실제로 상반기 인턴을 지원하며 느낀건 스펙으로서 '토익의 벽'이 존재한다는 거예요. 제가 800점 초반일때의 합격률과 800점 후반일때의 합격률은 확연히 달랐어요."

 

J씨 옆에 있는 선배 C씨는 토익 점수가 890점이라고 했다, 900에 가까운 점수를 얻는 그에게 토익 주관사인 ETS에서 정의한 토익 점수별 영어 능력에 공감하는지 물었다.

 

-900점 가까운 점수를 가지고 계시네요. ETS 자료에 따르면 .900점이면 '당신이 상대 기관의 원어민과 당신의 기관을 대표해 합의와 계약을 진행할수 있는 수준' 이라고 나와요. 동의 하시나요?

"아니요,전혀요. 톡해에 있어서는 어느 정도 자신 있지만 , 쓰기나 말하기는 단어를 가지고 겨우 이어가는 정도예요."

 

올해 들어 토익공부를 본격적으로 하기 시작한 나로서는 그들의 여러 대답에 대부분 공감이 갔다. 내가 들은 토익 강사의 대부분은 '빈칸 채우기'였다 . 영어를 배운다기 보다는 공식에 영단어를 끼원 맞추는 기분이었다.

 

"여기'(   )ideas'에서 괄호 안에 뭐가 들어가야 하죠?"

답은 "creative"요."

 

토익강의를 알아보려 인터넷을 뒤지자 500점을 두세 달 만에 800점 혹은 900점으로 만들었다는'기적의 수강후기'가 넘쳐났다. 누가 봐도 알수 있는 자작 홍보 글이었지만 속는 셈 치고 400점을 올려 준다는 강사를 선택햇다. 그래도 처음엔 영어 실력이 조금이라도 늘것을 기대했다.

 

하지만, 강의는 '찍기 강의'가 전부였다. 매일 진도를 나가며 주제는 바뀌었지만, 강의 방식은 한결같았다. 두달 과정을 모두 끝내고 나서도 내 영어실력이 나아졌다는 생각은 별로 들지 않았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당분간은 토익공부를 계속하기로 결정했다.나역시 당장 입사지원을 위한 토익점수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공부하면서도 찝찝하고, 안 하자니 더 찝찝한 '계륵 토익'

 

 

"그렇다면 토익을 안보는 곳에 지원하면 될것 아니냐"는 반론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현실을 안다면 그렇게 말하긴 어렵다. 자신이 어디에 취직될지 몰라 불안한 취업준비생들은 단 한곳이라도 합격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각 기관에서 제시한 모든 자격조건을 갗추려 노력한다

 

올해 채용계획에서도 토익의 강세는 계속 될 전망이기에 취업준비생들은 울며 격자 먹기로 토익학원으로 몰려들 수밖에 없다. 토익 홈페이지에서 확인한 결과 입사시 토익점수 제출이 필수인 기업은 무려 170여 개사에 이르렀다. 또한 한 취업 포털의 9월 조사 결과에 따르면 60%에 달하는 공기업이 외국어 능력시험으로 자격제한을 두는것으로 나타났다.자격제한이 되는 평균 기준은 토익 700점 수준이다. 하지만 이는 지원을 위한 마지노선이기 때문에 실제 합격점수는 그 이상일 것으로 예상할수 있다.

 

지난 시험에서 운이 좋아 910점이 나왔다는 J씨는 앞으로도 토익 시험을 계속 볼 것이라고 했다.

 

"제가 지원하려고 하는 기업이 920점 부터 가산점을 주거든요. 10점 때문에 불이익을 받으면 억울하잖아요. 어쩔수 없이 계속 해야죠."

 

월 평균 20만원 가량의 학원 수강료, 한권에 2만원에 가까운 교재비,거기에 더해 매달 4만원 가량의 토익시험 비용을 지불하면서도 취업준비생들은 기업이 원하는 점수를 얻을때까지 토익에 올인한다

 

 

 

"제가 인턴으로 근무한 회사에서도 토익 점수가 곧 영어 실력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았어요.

900점이 넘으도 실제로 시켜보면 아무 말도 못하기 때문이죠. 그래도 수많은 지원자 중에 걸러내야 하니까 어쩔수 없이 토익점수를 요구하는것 같아요'"

 

취업준비생들이 이렇게 애써서 얻는 점수이지만 쓰임은 입사할때 그 뿐이다. C씨는 자신이 인턴으로 일했던 기업에서도 토익점수를 신뢰하지 않는것 같다고 전했다. 또 하나의 '필수취업 스펙'이 된 토익점수가 학생들에게 학업 스트레스와 고액의 교육비라는 이중고를 안겨주지만 기업 실무능력에는 반영할수 없는 엉터리 지표가 되고 있는 상황. 우리 사회에 부는 토익 광풍'이 과연 올바른 흐름일가 하는 의문이 계속 남아 있을지 모르지만, 우리 사회의 토익 만능주의에 대한 개선이 필요한것은 분명해 보인다.

 

[필리핀 일로일로] [우리어학원] http://www.wori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