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일로일로 igbaras 산행 2011.02.05

필리핀 여행지 소개

 

필리핀 일로일로 Igbaras 란 동네 입니다

 

필리핀 시골 문화 탐방과 등산 그리고 동굴과 폭포 탐사를 할수 있는 아주 좋은 곳이랍니다

 

준비 사항: 물과 약간의 먹거리를 준비하시는게 좋답니다

 

우리어학원 학생들과 같이 2011.02.05  약 9시 30분쯤 출발하여 산 밑까지 1시간 거리 , 11시가 약간 안되어 도착하였고 그후 각자 등산 준비를 하여 11시쯤 출발하였습니다 밑에서 바라본 산은 그리 높게 느껴지지 않아 만만하게 보고 시작하였답니다

 

출발 10분뒤 여기 저기서 오르막이 너무 힘들다는 말들이 나오기 시작하였고 오르막이 있음 평지도 나오겠지 하며 계속 하여 올라갔답니다 우리나라의 산을 기준으로 생각했기에 당연히 평지가 나올것이라 생각했는데,

 

계속해서 올라가도 길을 더 가파르기만 하고 중간에 쉬기도 하고 포기하고 싶은 마음도 많이 들었지만 꼭 정상을 보고야 말겠다는 오기가 생겼답니다

 

약 2시간 30분뒤 목표를 했던 폭포에 가까운 마을에 도착하였답니다 처음 도착하여 이런곳에 마을이 있다는게 너무 신기하였고 일단 출발시 물 5통을 준비했는데 중간에 다 먹어 목이 아주 말랐답니다

 

우선 물 부터 구해야 겠다는 마음에 동네 주민한테 부탁하니 계곡에서 나오는 물을 주더라구요.. 나중에 알았는데 동네 주민들은 계곡 물을 식수로 사용하고 있었답니다..

 

먹을수 있는  물이 없다는 생각에 주민에게 코코넛 열매를 따줄수 없냐고 물으니 친절하게 우선 파파야 과일을 좀 먹고 있으라며 주던데 평소엔 맛없다고 안먹던 과일인데 너무 맛나게 먹었답니다..

 

약 10분뒤 동네 아주머니께서 본인 집으로 따라오라고 하였고 그곳에서 얼굴도 씻고 정리를 한다음 계곡쪽으로 따라가니 다른 동네 아저씨 한분이 나무로 올라가서 코코넛을 따주는 겁니다

 

이것으로 목마름을 해소하고 생수통에 코코넛 물을 채우고 일단 배가 고프니 코코넛안에 먹을수 있는 부분들을 먹고 허기를 채웠답니다..

 

그후 폭포가 2군데 있는데 하나는 아주 멋진데 약 1킬로를 더가야 되고 나머지 하나는 바로 옆에 있다는데 모두 지친 상태라 바로 옆으로 가기로 하고 출발 ,,, 정말 바로 옆에 있더군요..

 

동굴속에서 물이 나오는데 좀신기하기도 하고 물은 아주 깨끗하였답니다.. 잠깐의 사진찰영후 밖으로 나오니 동네 주민께서 또 코코넛을 6개나 떠 따오셨더라구요...

 

5개는 다시 물통에 채우고 1개는 껍질을 까서 조그마하게 만들어 가져 내려 왔답니다..

너무 고마워서 약간의 성의 표시를 할려고 하니 가진게 약간의 돈밖에 없어 드릴려고 하니 받지 않으실려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억지로 드리고 나니 맘이 편하더라구요..역시 한국이나 필리핀이나 시골인심은 너무 좋은것 같아요..

 

마닐라나 세부 심지어 일로일로 시내에서 만날수 없는 그런 분들이더라구요..

 

약 20분쯤 쉬었다 인사를 하고 하산... 출발후 30분뒤에 비가 오기 시작하는데 비를 맞으며 차가 있는 곳까지 내려 왔답니다.. 정말 잊을수 없는 추억이 될듯합니다..

 

같이 등반하여 고생한 사이민,로즈,데이빗,션  하루 너무 고생했고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다른 산을 준비할테니 한번더...~~~~ 갈려나 모르것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