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 뒷 이야기

Nicole's Diary - 1주차

weacademy 2009. 8. 27. 17:57

어학연수를 결심한 후, 어느나라로 가야할지 어느 어학원을 택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현재 대학생 신분으로 나름 한국에서 전공관련 공부가 많았기 때문에 따로 영어를 시간내서 공부하고 어느정도 준비를 하고 올 시간이 부족했기 때문에 일대일 수업이 주를 이루는,

단기간에 성과를 낼 수 있는필리핀을 택하게 되었고, 예전에 다녔던 영어학원 선생님이 필리핀의 일로일로란 곳을 가르쳐 주셔서 일로일로 쪽 어학원으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마닐라와 같은 번화가엔 한국사람도 많고 치안문제도 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조용한 도시인 일로일로가 마음에 들었고 튜터들이 다른 어학원보다 좋다는 후기를 보고 우리어학원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인천공항에서 아침 비행기를 타기위해 전날 출발하여 새벽에 도착해 기다리다 운 좋게 같이 출발하게 된 언니와 동생과 함께 필리핀 항공을 타고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국제선과 국내선 모두 필리핀항공을 타신다면 짐은 인천공항에서 한번만 체크하시면 국제선에서 내리신 후 짐을 찾지 않아도 되고 국내선에 내려서 한번에 찾으면 되기 때문에 그건 참 편리하더라구요.

 

대신 일로일로까지 짐이 갈거라고 꼭 말해야 되는데 한규영실장님께서 올때 티켓발권이랑 짐이랑 다 잘 처리해주시닌깐 편하실거에요. 국내선 타기까지 4~5시간정도 기다려야하기 때문에 짐이 많으면 불편하잖아요 ^^

 

그리고 필리핀 항공은 국제선보단 국내선이 더 편한 것 같아요. 어쨋든 국내선 타기까지 많이 기달려야 하기 때문에 혼자 오시는 것보다는 다른 분들과 날짜를 맞춰서 오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혼자 오게 되면 심심하기도 하고 좀 불안한 마음도 있는데 같이 오게 되면 오면서 친해지는 친구도 생기고 국내선 타기 전에 같이 식사도 하고 좋은 것 같아요.

 

국내선으로 갈아타기 전에 식사를 위한 곳은 공항 밖으로 나가는 것 보단 공항 내에서 드시는 게 나을 것 같아요. 공항 밖으로 나가서 먹는 건 택시타고 이동해야 되기 때문에 처음 오신 분에겐 무리일 수도 있고 좀 위험한 것 같아요.

 

어쨋든 비행기 잘 타고 일로일로에 도착할 때쯤 피곤에 지쳐 있게 되는데 원장님이 차로 데리러 오셔서 원장님 차에 짐도 싣고 금방 어학원으로 데려다 주십니다.

 

오시면서 친절하게 설명도 해주시고 저녁식사도 사주셨는데, 전 라면먹었어요 ㅋ 필리핀 음식을 먹다보다 한국보다 왠지 2% 부족하게 느껴지는데 먹다보면 익숙해 지는 것 같아요.

 

오실 때 가방에 여유가 된다면 간단하게 컵라면이나 먹거리 가지고 오시는 것도 괜찮으실 것 같아요. 첨엔 입맛이 살짝 다르니까 한국음식하고 병행하시는 것도 괜찮을 듯해요. 물론 여기에 한국 식료품점이 있습니다.

첫 날엔 너무 피곤해서 쉬고, 둘째 날엔 레벨 테스트를 받습니다. 문법, 단어, 회화, 인터뷰 등으로 이루어 진 건데, 부담 갖지 않고 보시면 됩니다. 영어를 잘 몰라서 배우러 온 입장이기 때문에 이제 열심히 배워서 레벨업 하면 되니까요^^

 

셋째날은 학원전체 레벨테스트가 있었고 주말이 껴서 SM CITY라는 한국으로 치자면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에 해당하는 곳에 가서 필요한 것도 사고, 택시탈 때, 물건 살때, 밥시킬 때, 국제직불카드로 돈 찾을 때 경찰한테 물어보는 등 직접 부딪히면서 영어에 대한 울렁증이 점점 사라지는 것 같아요.

 

수업은 오늘부터 듣기 때문에 수업에 대한 이야기는 아직이구,, 우선 어학원 분위기는 좋은 것 같아요. 사람들도 좋고, 처음에 오면 주변에서 다 잘 챙겨주고 친절해요 ^^ 그리고 전 올때 무조건 짐을 가볍게 가지고 편하게 오려고 짐을 최대한 줄여서 가져왔었는데 어느정도 필요한 거는 그냥 충분히 들고 오셔도 될 것 같아요. 준비 잘 하셔서 오세요^^

앞으로 어학원 생활하면서 한주 한주 지날때마다 있었던 일이나 영어실력이 향상되는 걸 꾸준히 적을 예정이에요~ 열심히 해서 나중엔 영어로 후기를 적도록 해야겠어요^^

오늘부턴 튜터들이랑 공부시작하는 날인데 엄청 기대됩니다^^ 수업 후에 또 후기 적을게요~~^^